책소개 _ 공예의 발명 글렌 아담슨(Glenn Adamson)

관리자
2021-11-22
조회수 99



책소개
공예의 발명 글렌 아담슨(Glenn Adamson)




아직까지 공예에 대한 이론은 많이 부족하다. 다각도로 다양한 이론연구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글렌 아담슨(Glenn Adamson)은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공예에 대한 많은 저서를 출판했다. 이 책을 소개하는 이후는 공예 발전에 중요했던 존 러스킨(John Ruskin),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의 이념과 철학을 재조명하면서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공예 개념이 18세기에 발명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공예에 부여된 ‘대리보충, 물질, 기술, 목가, 아마추어’라는 특성이 산업 혁명기의 제작과 사고, 관습과 제도의 역동적 변화 속에서 싹텄음을 밝힌다. 이 시기에 공예는 산업 기술의 ‘타자’이자 진보 개념의 이항으로서 새롭게 정의되었다. 이 책에서는 공예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18세기 이래의 일화와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풍부한 도판과 문헌 자료를 통해 미술뿐 아니라 주조, 패션, 건축, 디자인 등 수작업과 관련된 광범위한 분야를 탐색한다. 

손으로 조작하는 일이 착상의 부차요소로 공인되어 오늘날 아웃소싱 시스템에까지 영향을 미쳐온 현상, 도제 제도 내에서 은밀히 전수되던 수작업 기술이 낱낱이 설명되는 한편 그 기술의 보유자였던 장인에게는 과거의 향수가 덧씌워진 경위, 새로운 재료를 다루는 개량주의자의 방식이 새롭게 ‘발견된’ 이국인과 그 문화를 대하는 태도로 이어진 정황 등을 밝혀낸다. 그리고 아날로그 작업인 공예가 디지털 시대에 지니는 존재 의의를 짚어보면서 공예와 관련하여 일어났던 18세기 이래의 여러 사건들을 문화의 증상으로 간주하고 분석한다. 탈학제적이며 복잡다단한 이 탐색의 과정에서 ‘조작, 미스터리, 기계, 기억’의 네 가지 축은 과거의 공예와 현재의 공예 분야를 잇는 연결 고리로 자리한다.

18세기에서 현대시대까지 공예가 발전한 큰 맥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흥미롭게 내용을 정리했으며 다양한 예시가 이 시대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글렌 아담슨(Glenn Adamson)

미국 보스턴 출생, 코넬대학교에서 1994년에 미술사 석사학위를, 예일대학교에서 2001년에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 연구원장, 『현대공예저널(The Journal of Modern Craft)』 공동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2013년에는 아이리스 상(Iris Awards)을 수상했다. 예술․디자인미술관(MAD, the Museum of Arts and Design, New York) 관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대학에서 미술이론과 공예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공예로 생각하기(Thinking through Craft)』(2007)와 『아트 인 더 메이킹(Art in the Making)』(공저, 2016)이 있으며, 편저서로 『크래프트 리더(The Craft Reader)』(2009)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