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파랑은 어떤 색인가요?
상쾌한 바람이 느껴지는 하늘,
끝없는 고요함을 간직한 깊은 심해처럼
각자가 떠올리는 파랑의 이미지는 다양합니다.
‘새파랗다’, ‘푸르다’, ‘푸르스름하다’ 등 여러분이 느끼는 수십 가지의 파랑을 ‘blue’라는 한 단어로만
정의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가장 중시했던 우리 민족은 하늘과 바다의 색을 담은 파랑을 사랑했고,
파랑에 상징성을 부여하며 삶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푸름을 향유했습니다.
오늘날에도 파랑을 사랑하는 역사는 지속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은 시대에 맞추어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천년의 역사 동안 축적해온 다채로운 한국의 파랑을 전달할 것입니다.월간한옥을 통해
옛사람이 사랑한 청색의 이야기를 듣고,
과거부터 현대까지 연결되는
파랑의 역사를 여행하세요.
다가오는 시원한 여름 여러분에게 새롭게 다가갈 파랑의 의미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