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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한옥 N.39 <공예> -
월간한옥 N. 39 <공예>
소중함을 잃어가는 시대, <공예>를 읽다.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낸 수 많은 물건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쏟아져 내리고,
어디서든지 싸고 빠르게 필요한 물건을 구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은 정성이 담긴 물건을 감사하며 사용하는 소중함을 앗아갔습니다.
동시에 직접 재료를 구하고 쓸모에 맞게 가공하여 생활에 사용하는 '공예'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예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공예품의 소중함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성껏 만든 물건에 담긴 장인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건을 사용하는 소중함을 잃어버린 지금. 공예품에 담긴 장인의 땀과 노력, 그리고 정체성과 가치관을 찬찬히 알아가는 것은 소중함을 깨닫고 내 자리가 세상에 어디인가를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예를 찾아 장인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정을
월간한옥 N.39 <공예>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