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안유선 / 사진_갤러리밈 제공
작가 : 류지안
장소: 갤러리밈
기간 : 8월11일까지
언제부턴가 카페에서, 레스토랑에서, 헤어샵에서 자개장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니, 자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좀처럼 식지 않는 호응에 이제 자개를 활용한 현대적인 디자인은 새롭지 않다고 생각할 때쯤, 또 다른 관점으로 자개를 해석한 작품을 만났다.

<UNEXPECTED>에서 전시된 류지안의 자개 작품은 건축의 조형적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한 것으로 단단하고 반듯한 ‘빌딩’이 떠오르게 하지만 동시에 작고 섬세한 자개 문양 속 ‘자연’을 상상하게도 한다.


“과거와 미래, 자연물과 인공물, 아날로그와 디지털, 핸드메이드와 메카닉, 이성과 감성 등 서로 대비되는 요소들을 하나의 오브제 안에 혼재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처럼 조화로운 어우러짐을 담았다.”는 작가 노트의 구절처럼 무결하고 차가운 형태 속에서 ‘자연의 따뜻한 빛과 충만한 감성’이 전달된다.

자개를 활용한 표면이 대각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은 비단 건축적 조형을 예로 들지 않아도 자개의 빛과 섬세한 조각의 디테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대각선 형태와 자개 장식을 제외하고는 매우 절제된 선과 장식을 활용한 것은 아트퍼니처로서 실용적 측면을 극대화 한다.

전통공예의 상상력을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류지안 작가의 작품과 전시를 추천한다. 전시는 이번주 일요일 1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진행된다.

글_안유선 / 사진_갤러리밈 제공
언제부턴가 카페에서, 레스토랑에서, 헤어샵에서 자개장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니, 자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좀처럼 식지 않는 호응에 이제 자개를 활용한 현대적인 디자인은 새롭지 않다고 생각할 때쯤, 또 다른 관점으로 자개를 해석한 작품을 만났다.
<UNEXPECTED>에서 전시된 류지안의 자개 작품은 건축의 조형적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한 것으로 단단하고 반듯한 ‘빌딩’이 떠오르게 하지만 동시에 작고 섬세한 자개 문양 속 ‘자연’을 상상하게도 한다.
“과거와 미래, 자연물과 인공물, 아날로그와 디지털, 핸드메이드와 메카닉, 이성과 감성 등 서로 대비되는 요소들을 하나의 오브제 안에 혼재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처럼 조화로운 어우러짐을 담았다.”는 작가 노트의 구절처럼 무결하고 차가운 형태 속에서 ‘자연의 따뜻한 빛과 충만한 감성’이 전달된다.
자개를 활용한 표면이 대각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은 비단 건축적 조형을 예로 들지 않아도 자개의 빛과 섬세한 조각의 디테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대각선 형태와 자개 장식을 제외하고는 매우 절제된 선과 장식을 활용한 것은 아트퍼니처로서 실용적 측면을 극대화 한다.
전통공예의 상상력을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류지안 작가의 작품과 전시를 추천한다. 전시는 이번주 일요일 1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밈에서 진행된다.